혈계전선

스팁레오/재프레오/레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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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포스트

[스팁레오] 설명할 수 없는

워치 가문의 주인 레오와 그의 집사인, 몰락한 스타페이즈 가문의 후손 스티븐. 세상 모두 모른다 해도 그들의 사이에서는 너무도 확실히 존재하는 사랑.

“알고 있어요.” 물은 재프 씨에게 그렇게 대답했다. “알고 있다고?” 재프 씨는 평소보다 몇 배는 더 언짢게 얼굴을 구겼다. 신경질적으로 찻잔을 탁 내려놓는다. “그런데도 그냥 내버려 뒀다는 거냐? 뭐 이딴 멍청이가 다 있어?”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요. 멍청이 아니에요. 스티븐 씨도 그런 오해를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고요.” 재프 씨를 따라 마시던...

[스팁레오] 악몽이자 환희

헤르사렘즈 롯에 퍼진 악몽. 이해 받을 수 없는 사랑 방식을 이해 받기를 바라는 스티븐과, 이해할 수 없는 사랑 방식마저 사랑하게 되는 레오.

헤르사렘즈 롯에 악몽이 퍼졌다. 스티븐은 차로 가로막힌 거리를 달려 건물과 건물 사이의 좁은 골목에 간신히 몸을 숨겼다. 스티븐을 뒤따라오던 BB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이계인, 그리고 검은 눈의 레오가 볼링공에 맞은 핀처럼 곳곳으로 흩어졌다. “젠장…….” 스티븐은 그제야 긴 다리를 접어 주저앉았다. 얼마나 뛴 건지 땀이 비 오듯 쏟아져 셔츠가 축축하게 젖...

[스팁레오] 독이란 이름의 애정

혈계전선. 스티븐 A 스타페이즈 X 레오나르도 워치. *스티븐↔레오/체인→스티븐/재프→레오/두려움 많은 스티븐과 올곧은 레오*

레오와 정식으로 교제하기로 했네. 스티븐이 라이브라에 공표한 다음 날, 체인은 출근하지 않았다. 평소라면 끈덕지게 물고 늘어졌을 재프는 그날따라 조용했고, 크라우스는 스티븐을 대신해 체인에게 며칠간의 휴가를 주었으며, K.K는 평소보다 더 냉정한 스티븐을 못마땅하게 째려보았지만, 어떤 말도 건네지 않았다. 레오는 그 꼴을 보고 나서야 상황을 파악한 자신의 ...